본문바로가기

글로벌 링크

시민의 곁을 지키는 든든한 의회 
    품위있는 의회, 일하는 의회, 공부하는 의회, 경청하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

홈으로

의회에 바란다

의회에 바란다 글보기, 각항목은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첨부파일, 내용으로 구분됨
광주77바 3401번 8번버스 신고 ㅠㅠ
작성자 약한승객 작성일 2002-10-02 13:39:00 조회수 10633
9월27일 아침 출근길에 있었던 사건(?) 입니다.

버스 운전석 뒤에 앉았지요..

버스를 타기전부터 통화중이었던 저는 당연히 계속 통화를 했죠..

제가 통화한 시간은 버스 한정거장도 지나지 않았고 1분도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운전기사 다짜고짜 "아가씨! 전화통화하려면 저 뒤로 가서해!!

인상쓰며 반말로 아주 기분나쁘게 소리치더군요..

병신아니고서야 그상황에서 "네..죄송합니다"하고 뒤로 갈 사람 누가 있겠습니다..

저도기분이나빠서 물었죠 "왜요?"

그러니 그 버스기사 "어디서 건방지게 따지냐,가라면 갈것이지!!"

싸가지가 없느니 어쩌느니...

제가 또 "운전에 방해되면 방해된다고 좋게 말하면 되지 왜 화를 내시냐고" 했죠..

맞는말 아닌가요? 좋게 말하지 왜 소리지르면서 화를 내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더군요..

제가 떠들면서 크게 통화한것도 아니고..마침 옆에 앉은 아가씨가 자고 있길래 신경이 쓰여서 조그만하게 예기하고 있던참이었고 그 아저씨가 그렇게 말하지 않아도 금방 끊을 거 였습니다..정말 1분도 하지 않았어요..

요즘것들은 싸가지가 없느니..버스안에서 고래고래 소리를 치더군요..

너무 화가난 제가 "아저씨.저 그냥 안넘어 갈거예요"

라고했더니.. "니가 그냥 안넘어가면 어쩔건데?"

"돈좀 벌고 싶어서 그래?" 

"너.내가 운전하고 있는걸 다행으로 생각해라" 이런 막말을 하더군요..운전안하면 어쩌겠다는건지 원...

그리고 제가 내리고나서도 버스앞문을 확열더니 제 옆으로 차를 바짝대고선 뭐라뭐라 고래고래 소릴지르고 가더군요.

제가 남자였어도 그아저씨가 저한데 그렇게 함부로 대할 수 있었을까요?

아니 제 옆에 남자친구만 있었더라고 그렇게 못했겠죠..

제가 잘못했으면 잘못한거 솔직히 인정하겠습니다.

하지만 오늘아침같은 경우는 어느누구라도 화가나지 않을 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핸드폰은 버스안에서 사용하지 않는게 예의가 아니라 조용히 사용하는게 예의 아닌가요?

그리고 요즘 버스 운전원 실명제 하지 않나요?

내리면서 아무리 찾아도 아저씨의 사진이나 이름이 보이지 않더군요..그럼 어떻게 신고를 하죠??

아침 8:10분 무등경기장쪽 지나가던버스. 30대쯤 보이는 아저씨였어요..
이전글, 다음글, 각 항목은 이전글, 다음글 제목을 보여줍니다.
다음글 자원 봉사자의 도움이 필요 합니다
이전글 교통불편 신고 방법 안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