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질문
| 질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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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수돗물 필터 변색 문제 대응에 관한 질문 | ||
| 대수 | 제9대 | 회기 | 제320회 임시회 | |
| 차수 | 제1차 | 날짜 | 2025-10-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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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영준 의원 | 질문내용 | |||
| 사랑하는 42만 광주시민 여러분! 방세환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언론인 및 온․오프라인으로 함께하고 계시는 방청객 및 시청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광주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경안동·쌍령동·광남1·2동 지역구의 노영준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최근 우리 시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는 수돗물 색수 및 필터 변색 사태와 관련하여, 시민 여러분의 불안과 의문에 대해 시장님의 명확한 답변을 듣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2025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준비 기간동안 바쁘신 가운데 민원 현장을 방문하여 유관기관들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힘써주신 방세환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광주시민들은 아직까지도 수돗물을 틀 때마다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필터색이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변색되고 흙탕물이 나오며, 아이에게 이 물을 먹여도 될지, 씻겨도 될지 두려워합니다. 최근 태전동, 고산동, 탄벌동 등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는 수돗물을 틀자마자 일시적으로 누런 물이 나온다거나 받은 물이 누런색을 띠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필터를 설치한 가정에서는 더 심각합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일부 단지에서는 필터를 교체한 지 10분 만에 갈색으로 변색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시민들은 수차례 민원을 제기했지만 돌아온 답변은 늘 같았습니다. “수질은 법적 기준에 적합하다.”, 그러나 시민들이 원하는 것은 기준의 적합이 아니라, 체감의 안심입니다. 문제가 커진 뒤에야 정수장 청소와 관로 세척이 이루어졌습니다. 그 결과 추석 연휴 직전 일부 지역에서는 필터 변색이 다소 느려지는 등 일부 개선이 있었지만, 의문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이 문제가 이렇게 확산되기 전에 정기적인 세척과 예방적 관리가 이뤄졌다면 이런 사태는 충분히 막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재작년 영천시의 사례를 보겠습니다. 망간이 기준치인 0.005ppm에서 단 0.0006ppm 초과하자, 즉시 음용금지 조치를 내리고 원인 제거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우리 시에는 그런 결단이 없었습니다. 심지어 제가 받은 제보에 따르면 사태 초기,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심미적 현상일 뿐이며 필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이는 관리주체로서 있을 수 없는 무책임한 태도입니다. 시민의 불안을 해소하기는커녕, 문제의 본질을 축소하고 책임을 회피한 발언이었습니다. 또한 시의 보도자료에는 “필터를 거친 물은 노란색을 띠고, 필터를 거치지 않은 물은 투명하다”는 설명이 담겼습니다. 만약 이 또한 사실이라면 일련의 사태가 필터 제조업체 탓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시민의 불안을 초래하고 집행부 공무원들의 업무를 방해하는 등의 이유로 필터 제조업체를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해야 마땅하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시민 누구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처럼 근거 없고 이해할 수 없는 보도자료가 오히려 시민의 불신을 더 키웠습니다. 행정은 시민들의 신뢰의 기반 위에서 제대로 운영될 수 있습니다. 공공기관의 발표는 단어 하나, 문장 하나가 시민의 신뢰와 직결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민원 대응의 일환으로, 아파트 곳곳에서는 “망간은 인체에 필요한 미네랄 성분 중 하나”라는 공지문이 게시되기도 했습니다. (영상자료를 보며) 저는 이 대목에서 묻고 싶습니다. 과연, 이렇게 변색된 필터를 보면서 수돗물을 사용하는 주민들이 ‘아! 망간이 인체에 필요한 성분이구나’하며 안심할 수 있겠습니까? 이런 설명은 시민의 눈높이를 고려하지 않은 매우 부적절한 대응이었습니다. 이번 사태의 관리 책임은 명백히 위탁관리를 하고 있는 한국수자원공사에 있습니다. 시설 유지·관리, 수질 확보, 사고 대응 모두 수자원공사의 고유한 책무입니다. 이 와중에 수자원공사는 자사 홈페이지에서 이렇게 안내합니다. “전국 모든 정수장이 글로벌 수준의 수질 기준을 운영하며, 최근 5년간 수질 달성률이 99.9% 이상이다. 모든 광역정수장이 ISO 22000 식품안전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해 국민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그렇다면 왜 유독 광주시만 예외입니까? 왜 광주시민만 0.1%의 불안 속에 방치되어야 합니까? ‘국민이 안심하는 물, 마실 수 있는 물’을 만든다고 자랑하면서, 정작 광주시민의 불안은 외면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시청은 수자원공사의 대변인이 아닙니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감시자이자 감독자입니다. 우리 시는 지난 17년 동안 수자원공사에 상수도 업무를 위탁해왔습니다. 그것은 행정의 편의가 아니라 그들의 전문성을 믿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재작년, 모 시민단체가 수도요금 인상에 반대하며 문제를 제기했을 때도, 그리고 최근 수자원공사 노후 상수관로 교체공사의 하도급업체들이 광주시청 앞에서 임금 체불 문제로 노후상수관로 교체공사 전면 중단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을 때도, 우리 시민과 광주시의회는 수자원공사와 시 집행부를 믿고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그 믿음이 이제는 흔들리고 있습니다. 광주시청은 시민의 입장에서 독립적인 수질 검증 시스템을 구축하고, 수자원공사에 대한 엄정한 관리․감독 체계를 확립해야 합니다. 이것은 행정이 시민의 편에 서는 첫걸음입니다. 시장님! 광주시민은 더 깨끗한 물을 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아이가 안심하고 마시게 할 수 있는 믿을 수 있는 물을 바랄 뿐입니다. 수돗물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공공서비스입니다. 이제 시장님께 묻습니다. 첫째, 이번 사태의 원인 규명 및 문제 해결에 대한 진행 상황에 대하여 답변하여 주십시오. 둘째, 여전히 민원이 이어지는 지역에 대해 언제까지 어떤 방식으로 불안을 해소하실 계획이신지 답변해 주십시오. 셋째, 수자원공사의 관리 체계에 대한 독립적 검증․감시 시스템 구축 계획은 있습니까? 마지막으로, 시민의 신뢰 회복을 위한 구체적 실행 일정과 시장님의 약속을 이 자리에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광주시의 시민체감 행정실현을 기대하며, 이상으로 시정질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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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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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노영준 의원 질문에 대한 답변 | ||
| 대수 | 제9대 | 회기 | 제320회 |
| 차수 | 제2차 | 질문일 | 2025-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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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맑은물사업소장 김진구 | 답변내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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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준 의원님께서 질문하신 최근 관내에서 발생한 수돗물 필터 변색 문제에 대한 원인 및 향후 조치계획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최근 우리 시 일부지역에 발생된 수돗물 색 변화와 가정용 필터 변색 문제로 인하여 시민 여러분들께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하여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금번 현상은 상수도관의 일시적인 유속의 흐름, 수압 변화 등 외부요인에 의한 배수관로 내부에 장기간 쌓여 있던 미량의 철 또는 망간 성분 등이 탈리되어 각 가정에서 사용하고 계시는 필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 및 한국수자원공사 광주수도지사에서는 민원 접수 후 대상지 내 41개 아파트를 대상으로 단지 내 저수조는 물론 민원 수용가의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먹는물 관리법」 및 「수도법」에서 정한 먹는물 수질기준을 초과한 사례는 없었으나, 수질 변화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소화전 및 이토변 122개소에 대한 이토작업과 제3정수시설 내 염소접촉조 등의 청소 실시 및 해당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현재는 안정화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광주수도지사에서는 본 건과 관련하여 보상을 요구하는 민원에 대해 현재 수돗물 수질안심보험 적용 대상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향후,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우선 민원 발생지역의 관 내부 상태 확인을 위한 CCTV촬영 등 정밀점검과 세척 작업을 금년도 내 진행하고, 2026년도부터는 매년 관 세척에 소요되는 사업비를 연간 약 10억 원을 추가 편성하는 등 기존 관망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제1·3정수장 고도정수처리사업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어 본 시설이 정상 가동될 경우 보다 양질의 수돗물 공급으로 금번과 같은 사례의 발생이 현저히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수자원공사 관리체계에 대한 검증과 감시 시스템 구축 계획 등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우리 시에서는 전문가 및 시민대표로 구성된 광주시 수돗물평가위원회를 운영하여 현장 중심의 점검 체계를 구축함은 물론 정수장 및 배수관 등 수질관리 전반에 있어 수도시설 정기 점검 시 담당공무원이 입회하여 정수장 운영, 수질관리, 세척 기록 등을 직접 확인하는 등 한국수자원공사 관리 감독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고, 주요 배수구간에는 온라인 수질감시 장치를 통한 탁도를 실시간 측정하는 등 상시 수질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여 탁도 변화가 감지되면 즉시 대응 조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수돗물 이상 신고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긴급대응반 운영과 수질검사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여 시민이 직접 수돗물 수질을 확인할 수 있는 투명한 공개 시스템을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시에서는 이번 일을 계기로 수돗물 관리 전 과정을 재점검하여 ‘기준에 맞는 물’이 아니라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을 제공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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